시금치는 김치나 반찬으로 많이 먹는 채소입니다. 특히 겨울 시금치는 단맛이 나고 영양도 풍부해서 인기가 많습니다. 시금치는 날씨가 선선해야 잘 자라기 때문에, 언제 씨를 뿌리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.
🌱 시금치 파종시기 (씨앗 뿌리는 때)
시금치는 기온이 낮을 때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. 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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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파종(김장용, 겨울철 먹기 좋음)
👉 9월 초순 ~ 10월 하순 -
겨울 파종(월동 시금치, 이듬해 봄 수확)
👉 10월 하순 ~ 11월 중순 -
봄 파종(이른 봄에 조금 심는 경우)
👉 3월 하순 ~ 4월 초순
👉 가을에 심으면 30~40일 안에 먹을 수 있고, 겨울에 심으면 땅속에서 얼지 않고 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자라납니다.
🥬 시금치 재배법 (키우는 방법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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밭 준비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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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금치는 뿌리가 얕으므로 흙이 부드럽고 물빠짐이 좋은 밭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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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비, 석회, 복합비료를 고루 넣고 고랑을 만들어 준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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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질거나 딱딱한 흙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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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앗 뿌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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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 간격 15
20cm 정도로 골을 내고, 씨앗을 23cm 간격으로 뿌립니다. -
흙을 1cm 정도만 얇게 덮어줍니다.
👉 깊게 덮으면 싹이 잘 안 나오고, 너무 얕으면 씨가 마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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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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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 뿌린 뒤 싹이 나올 때까지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자주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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싹이 난 뒤에는 너무 자주 주지 말고, 흙이 말랐을 때만 주면 됩니다.
👉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고 병이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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솎아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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싹이 다 나면 너무 빽빽하지 않게 솎아줘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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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와 포기 사이를 5~7cm 정도 띄워줘야 잎이 넓게 자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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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관리(월동 시금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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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가을에 심은 시금치는 겨울에 얼지 않도록 볏짚이나 부직포로 덮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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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되면 다시 자라기 시작해서 3~4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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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확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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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종 후 30~50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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잎이 7~8장 정도 되었을 때 뿌리째 뽑아내거나, 필요한 만큼만 잘라 먹을 수도 있습니다.
📝 정리
시금치는 심는 때만 잘 지키면 금방 자라는 채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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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에는 9~10월에 심어 김장철에 먹을 수 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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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에는 덮어주면 이듬해 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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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은 너무 많이 주지 말고, 빽빽하면 솎아줘야 튼튼하게 자랍니다.
맛있고 달큰한 겨울 시금치를 수확해서 건강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🥬✨

